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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느덧 다가온 2월 24일 정월대보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 행사부터 놀이와 음식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음력 정월보름날을 말하며 개인적인 기복 행사인 부럼 깨물기, 더위 팔기, 귀밝이술 마시기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 행사를 하는 명절입니다.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교적인 명칭으로,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 첫 번째를 뜻합니다.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데,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여러 곳에서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들을 행하기도 합니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입니다. 또 율력서에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설명됩니다.
1. 행사
- 보름 새기
설날과 같이 수세하는 풍습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지새웠습니다. 주로 섣달그믐날의 풍습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에 따라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 삼아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합니다.
- 더위 팔기
누군가 아침에 사람을 만나면 서둘러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 "내 열을 사세요"라고 말하는데, 그해 여름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집니다.
- 달맞이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면서 새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비는 행사입니다. 달집 태우기 -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비는 행사입니다.
- 다리밟기
사람들은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믿고 밤새도록 다리를 걸었다 고합니다. 12 개의 다리를 밟으면 12 개월 내내 건강할 것으로 믿어지기도 합니다.
- 지신밟기
영남 지방의 대보름 문화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입니다.
- 액막이 연
그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 날에 띄워 보내는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送厄迎福)과 같은 글귀를 씁니다.
2. 놀이
- 연날리기
대보름 날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 보냅니다. 대보름 이후로는 연날리기를 하지 않고,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 (또는 백정)’이라 불렀습니다.
- 쥐불놀이
대보름 전날 밤에 펼쳐지는 전통 놀이로, 그들은 논 사이의 능선에서 마른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숯불이 타오르는 구멍이 가득 찬 캔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 캔은 들판을 비옥하게 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괴하는 해로운 벌레를 제거합니다.
- 횃불싸움
두 마을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횃불을 들고 싸우는 놀이입니다.
- 널뛰기
정월대보름 밤에 널뛰기를 하며, 이후로는 하지 않습니다. 사자희 - 머리에 사자 가면을 쓰고 농악을 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춤추며 노는 놀이입니다.
기타 줄다리기, 석전, 고싸움 등의 놀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고싸움·나무쇠싸움 등의 각종 편싸움이 행하여지고, 제웅 치기·나무조롱달기·더위 팔기·개보름 쇠기·모깃불 놓기·방실놀이·뱀 치기 등의 액막이와 구충행사(驅蟲行事)도 행하여집니다.
3. 음식
대보름에 차려 먹는 절식으로는 부럼·귀밝이술 외에도 약밥·오곡밥·묵은 나물과 복쌈 등이 있습니다. 또 고사리·버섯·오이고지·호박고지·가지껍질·무시래기 등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을 물에 잘 씻어서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 부럼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잣·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습니다. 이때 부럼(주로 밤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먹습니다.)
- 오곡밥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습니다.
- 진채식
무, 오이, 호박, 박, 가지, 버섯, 고사리 등을 말려둔 것을 먹는데, 여러 집에서 아홉 가지나물을 아홉 번, 또는 열 가지나물을 먹기도 합니다.
- 약밥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찐 뒤 꿀이나 설탕·참기름·대추 등을 쪄서 거른 것을 섞고, 다시 진간장·밤·대추·계피·곶감·잣 등을 넣어 시루에 찐 밥을 말합니다.
- 복쌈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춧잎에 싸서 먹습니다. 여러 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 합니다.
- 귀밝이술
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술을 남녀구별 없이 조금씩 마시는데, 이날 아침에 찬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합니다.
- 솔떡
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습니다. 대보름날에는 세 집 이상 성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 세 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대해 잘 알아보셨나요? 여러분들도 따뜻한 정월대보름 보내시고 원하시는 일 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